분류 전체보기100 1억으로 10억 만들기 (적립식투자, 복리효과, 배당ETF) 솔직히 말하면 저는 한동안 '1억 모으기'가 목표의 끝인 줄 알았습니다. 모으는 데만 정신이 팔려서 그걸 어떻게 굴릴지는 생각조차 못했던 거죠. 그런데 1억은 막상 손에 쥐고 나면 뭔가를 하기엔 넉넉하지 않고, 그냥 두기엔 아깝고, 참 애매한 금액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억을 모으는 과정에서 동시에 '어떻게 굴릴까'를 공부했어야 했습니다.적립식 투자, 정말 그냥 넣기만 하면 될까일반적으로 적립식 투자는 꾸준히만 하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게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꾸준히 넣는 것은 맞는데, '얼마를 먼저 떼어두느냐'가 핵심이거든요.저도 한때는 월급이 들어오면 카드값, 공과금, 생활비를 먼저 정산하고 남은 돈에서 저축을 했습니다. 처음엔 그게 합리적인 순서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026. 4. 23. 노후 통장 잔고 (상대적 박탈감, 순자산 현실, 현금 흐름) 통장에 10억이 있으면 부자일까요? 솔직히 저도 한때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치로 들여다보니 10억은 대한민국 상위 10%에 해당하는 순자산 수준이었습니다. 부자라 불리기엔 충분해 보이지만, 정작 그 안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스스로를 빈곤하다고 느낍니다. 뭔가 숫자와 감각이 따로 놀고 있는 겁니다.내가 빈곤하다고 느끼는 진짜 이유제가 주변 50대, 60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아직 멀었어." "그 사람은 주식으로 몇 억 벌었다던데." 이런 말들이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문제는 비교 대상이 항상 잘된 사례라는 점입니다.이걸 경제학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부릅니다. 상대적 박탈감이란 자신의 절대적 상황과 무관하게, 타인과의 비교에서 느끼는 .. 2026. 4. 23. 소방 안전 관리자 (자격증 현실, 취업 전략, 노후 준비) 자격증만 따면 바로 취업될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노년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소방 안전 관리자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파고들수록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격증을 따기도 어려워졌고, 땄다고 해서 취업이 보장되지도 않습니다. 그 현실을 먼저 직시해야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소방 안전 관리자, 취득이 어려워졌는데 왜 취업도 어려울까?솔직히 이 부분을 처음 알았을 때 예상 밖이었습니다. 시험이 어려워졌으니 자격증 가치도 올라갔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소방 안전 관리자 시험의 합격 기준 점수는 기존 60점에서 70점으로 상향 조정되었고, 문제 난이도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덕분에 과거 70~80%에.. 2026. 4. 22. 노후 준비 (부동산 비중, 연금 현실, 제2의 인생) 노후 적정 생활비로 월 350만 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준비된 금액은 월 230만 원에 그칩니다. 무려 월 120만 원이 부족한 셈입니다. 저도 최근에 가계부를 꼼꼼히 들여다보다가 이 현실이 남 얘기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미취학 아이 하나에 대출, 보험, 공과금까지 더하니 생활비가 이미 200만 원을 훌쩍 넘어 있었거든요.부동산 비중이 발목을 잡는 이유50대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5억 5천만 원입니다. 언뜻 보면 꽤 탄탄해 보이지만, 문제는 그 안을 뜯어봤을 때입니다. 이 중 4억 6천만 원이 주택 같은 부동산 자산이고,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은 9천만 원에 불과하다는 것이 통계청 자료를 통해 확인됩니다(출처: 통계청).9천만 원으로 30년에서 40년의 노후를 버텨야 한.. 2026. 4. 22. 적금 vs 미국 주식 (수익률 비교, ETF 투자, 투자 교육) 적금 금리가 연 3%인 시대에 S&P 500 지수 추종 ETF의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약 10~11%입니다. 저도 한때 0.1%라도 금리가 높은 적금을 찾아 이 은행 저 은행 기웃거렸던 사람이라,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허탈함이 앞섰습니다.적금과 미국 주식, 수익률 비교로 드러난 현실일반적으로 적금은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한 재테크 수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학생 때 학자금 대출을 갚으면서 적금이 전부인 줄 알았고, 사회초년생 시절에도 월급이 들어오면 자동이체로 적금을 먼저 채우고 남은 돈으로 한 달을 버텼습니다. 그 방식이 나쁜 건 아니었습니다. 소비를 강제로 억제하고 저축을 자동화한다는 점에서 분명히 효과가 있었으니까요.그런데 문제는 수익률입니다. 연 이자율 3% 수준의 적금은 물가 .. 2026. 4. 21. 노후 현금흐름 (부동산 비중, 시퀀스 리스크, 연금 크레바스) 강남 아파트를 팔고 지방으로 내려가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처음엔 잘 이해가 안 됐습니다. 대한민국 부동산의 정점이라고 불리는 곳에 살면서 왜 떠나야 할까. 그런데 가만히 듣다 보니 답이 보였습니다. 집값이 문제가 아니라 매달 들어오는 돈이 없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자산의 크기가 아닌 현금흐름의 유무가 노후를 결정한다는 것, 그게 이 글의 핵심입니다.부동산 비중과 시퀀스 리스크, 노후를 위협하는 두 가지저와 오래 알고 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강남에서 태어나 30대인 지금까지 쭉 그 동네에서 살고 있는 친구인데, 어느 날 부모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두 분 다 은퇴 후 연금을 받고 계신데, 아파트 보유세가 너무 부담돼서 팔고 지방으로 이사를 고민 중이라는 겁니다. 처음엔 과장처럼 들렸는데.. 2026. 4. 21.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