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 상가 공실 문제 (공실률, 분양 사기, 노후 대책) 전국 상가 공실률이 10.6%를 넘어선 지금도, 동네 어귀에서 폐지를 끌고 다니는 어르신들을 마주칠 때마다 마음 한쪽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그분들이 운동 삼아 나오신 거라고 보기엔, 몸이 너무 불편해 보입니다. 한 번의 잘못된 투자가 노년의 삶 전체를 뒤흔들 수 있다는 사실, 상가 공실 문제는 그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공실률 10%가 넘어도 상가 공급은 오히려 늘었다저도 동네를 걷다 보면 겉으로는 번듯해 보이는 복합상가 건물 안에 들어갔다가 절반 이상이 임대 딱지가 붙어 있는 걸 보고 발걸음이 멈춘 적이 여러 번입니다. 누군가의 수천만 원, 수억 원이 저 텅 빈 공간에 묶여 있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전국 중대형 상가.. 2026. 4. 15. 레버리지 ETF 투자 (2030세대, 투자위험, 코리아디스카운트) 저도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S&P500 같은 안정적인 지수 투자가 아니라 테슬라 개별 종목부터 뛰어들었습니다. 그때 느꼈던 그 아찔한 변동성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2%에 불과하지만, 레버리지 ETF 투자 비율은 30~40%에 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테슬라로 시작한 제 첫 투자, 그리고 레버리지의 유혹제가 처음 주식 계좌를 열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하루에 10% 가까이 오르내리는 걸 보면서 '이게 주식이구나'라고 잘못 학습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한국인 해외 주식 매수 1위가 테슬라였고, 뒤이어 테슬라 2배 레버리지, 3배 레버리지 ETF까지 쏟아졌습니다. 저도 그 흐름을 옆에서 지켜보며 손가락이 근질거렸던.. 2026. 4. 15. 50대 은퇴 후 자산 (중산층 기준, 자산 양극화, 노후 투자) SNS를 열면 다들 좋은 차 타고, 넓은 집에서 아이들과 웃으며 주말을 보내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도 한동안 그 화면을 보면서 막연히 '나는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통계 수치를 들여다보고 나서야 그 감각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서울에 자가(自家) 한 채를 가진 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객관적인 중산층이었습니다.평균 5억, 중위값 3억 — 숫자가 말하는 자산 양극화의 실체50대의 순자산 평균은 약 5억 1천만 원입니다. 숫자만 보면 꽤 여유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같은 연령대의 순자산 중위값(中位値)은 3억 원에 불과합니다. 여기서 중위값이란 전체를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위치한 사람의 값으로, 소수의 고자산가가 평균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걸러낸 수치입니다. 평균과 중.. 2026. 4. 14. S&P 500 ETF 투자 (복리 효과,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퇴직연금 계좌를 처음 들여다봤을 때, 저는 솔직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없었습니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만 가득 담겨 있었고, 수익률은 2%대를 겨우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게 S&P 500 ETF였습니다. 이 글은 그 선택 이후 약 2년간 30% 이상의 수익률을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것들, 그리고 단순히 S&P 500만 담는 것이 과연 최선인가에 대한 저의 고민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S&P 500 ETF, 왜 퇴직연금에 담았나S&P 500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수익성, 유동성 기준을 모두 충족한 상위 500개 기업을 추종하는 지수입니다. 여기서 유동성이란 시장에서 주식이 얼마나 활발하게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고팔기 쉬운 종목만 편입된다는 의미입니다... 2026. 4. 14. AI와 노후대비 (AI혁명, 생산성, 은퇴전략) 노후를 위해 죽어라 아끼는 게 언젠가는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면, 지금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블로그 주제를 노후대비로 잡을 만큼 은퇴 준비에 진심인 사람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일론 머스크가 AI 발전으로 인해 은퇴를 위한 저축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언급하는 내용을 접하고 잠시 멈칫했습니다. 퇴직연금을 들여다보던 손이 순간 멈추는 느낌이었습니다.AI혁명이 흔들어놓은 노후대비의 상식저는 꽤 오랫동안 IRP(개인형 퇴직연금)와 연금저축펀드를 핵심 축으로 노후를 준비해왔습니다. 여기서 IRP란 근로자가 퇴직 시 받은 퇴직금을 포함해 자유롭게 납입한 금액을 운용하다가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세액공제 혜택까지 있어서 노후대비의 기본 중 기본으로 꼽히죠.그런데 일론 머스.. 2026. 4. 13. 노후 복지 혜택 (재취업 지원금, 건강보험, 복지 사각지대) 솔직히 저는 부모님 앞에서 늘 죄송한 마음만 앞섰습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으셔서 고생하고 계신 걸 뻔히 알면서도, 제가 챙겨드릴 수 있는 건 고작 월 몇 만 원짜리 용돈뿐이었으니까요. 그러다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 정부가 마련해둔 노후 복지 혜택이 이미 상당한 수준인데, 저를 포함한 많은 자녀들이 그냥 모르고 지나치고 있다는 사실을요. 연간 따지면 1천만 원 이상의 혜택이 될 수 있는 제도들이 신청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알면 쓸 수 있는 재취업 지원금과 건강보험 혜택제가 처음 이 제도들을 접했을 때 가장 놀란 건 중장년 재취업 지원금이었습니다. 은퇴 후 공적연금 수령 시점까지 생기는 소득 공백, 이른바 소득 절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3월부터 신설된 제도입니다. 여기서 소득 절벽이란 직장을 .. 2026.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