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25 50대 노후준비 (복리효과, 연금저축펀드, 나스닥ETF) 저희 어머니는 투자라는 걸 한 번도 해보신 적이 없는 분이십니다. 국민연금 수령 나이가 다 되어서야 "나 이거 받을 수 있어?"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다행히 추가 납입으로 겨우 수령 자격을 만들었지만, 그 상황을 보면서 이게 우리 어머니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50대가 되어서야 노후 준비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말, 사실인지 숫자로 따져봤습니다.어머니의 노후와 복리의 임계점저도 처음엔 '50대에 시작하면 뭐가 달라지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50세에 매달 150만 원씩 나스닥 100 ETF에 적립하면, 10년 후인 60세 시점에 원금은 1억 8천만 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5년을 더 손대지 않고 두면 65세에 약 10억 원이 됩.. 2026. 4. 24. 적금 vs 미국 주식 (수익률 비교, ETF 투자, 투자 교육) 적금 금리가 연 3%인 시대에 S&P 500 지수 추종 ETF의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약 10~11%입니다. 저도 한때 0.1%라도 금리가 높은 적금을 찾아 이 은행 저 은행 기웃거렸던 사람이라,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허탈함이 앞섰습니다.적금과 미국 주식, 수익률 비교로 드러난 현실일반적으로 적금은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한 재테크 수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학생 때 학자금 대출을 갚으면서 적금이 전부인 줄 알았고, 사회초년생 시절에도 월급이 들어오면 자동이체로 적금을 먼저 채우고 남은 돈으로 한 달을 버텼습니다. 그 방식이 나쁜 건 아니었습니다. 소비를 강제로 억제하고 저축을 자동화한다는 점에서 분명히 효과가 있었으니까요.그런데 문제는 수익률입니다. 연 이자율 3% 수준의 적금은 물가 .. 2026. 4. 21. ETF 투자 실패 (비교심리, 레버리지 함정, 자동매수) 솔직히 저는 꽤 오랫동안 제 퇴직연금 계좌를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출금이 안 된다는 이유로 그냥 방치했는데, 2년 뒤 열어보니 개별 종목을 열심히 사고판 일반 계좌보다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가만히 놔둔 ETF가 이겼습니다. 이게 제가 투자를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입니다.ETF로도 손해 보는 이유: 비교심리와 레버리지 함정지수 추종 ETF(Index ETF)는 S&P 500이나 나스닥 같은 시장 지수 전체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여기서 지수 추종이란, 특정 종목을 고르는 대신 시장 전체의 평균 수익률을 그대로 가져가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워런 버핏도 유언장에 자산의 90%를 S&P 500 인덱스 펀드에 넣으라고 명시했을 만큼 그 우월성은 이미 검증된 편입니다.그런데도 이 안전한 방식으로 시작했.. 2026. 4. 20. 노후 준비 (연금 현실, 퇴직연금, 노후 대비)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편해질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부모님과 주변 어르신들을 보면서 그 믿음이 완전히 틀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70이 넘으신 분들이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는 이유, 결국 연금 준비에 그 답이 있었습니다. 은퇴 후 30년에서 길게는 60년까지 살아야 하는 현실에서, 준비 없이 맞이하는 노후가 얼마나 냉혹한지 이 글에서 솔직하게 짚어보겠습니다.국민연금 수령액의 현실, 숫자로 직면하기"국민연금 있으면 괜찮지 않나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수령액을 들여다보는 순간 그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은 약 67만원 수준입니다. 20년 이상 가입해야 겨우 104만원, 30년 이상 성실하게 납부해야 154만원 정도를 받을.. 2026. 4. 20. ETF 투자 (패시브ETF, 레버리지, 포트폴리오) 코로나 폭락장에서 급하게 계좌를 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도 서학개미 대열에 합류해 테슬라를 집중 매수했고, 결과적으로는 상당한 수익을 냈습니다. 그런데 그 수익을 손에 쥐고 나서 든 첫 번째 감정이 기쁨이 아니라 '다시는 이렇게 하지 말자'였습니다. ETF가 왜 주목받는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체감했습니다.어떤 ETF가 좋냐는 질문이 틀린 이유투자를 막 시작했을 때 저도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요즘 뭐가 좋아요?" 주변 선배 투자자들에게 물어봤고, 커뮤니티를 뒤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얼마나 엉뚱한 질문이었는지 압니다.일반적으로 '좋은 ETF'가 따로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완전히 다릅니다. 중요한 건 '내가 돈을 버는 것'이고, .. 2026. 4. 18. S&P 500 ETF 투자 (복리 효과,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퇴직연금 계좌를 처음 들여다봤을 때, 저는 솔직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없었습니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만 가득 담겨 있었고, 수익률은 2%대를 겨우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게 S&P 500 ETF였습니다. 이 글은 그 선택 이후 약 2년간 30% 이상의 수익률을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것들, 그리고 단순히 S&P 500만 담는 것이 과연 최선인가에 대한 저의 고민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S&P 500 ETF, 왜 퇴직연금에 담았나S&P 500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수익성, 유동성 기준을 모두 충족한 상위 500개 기업을 추종하는 지수입니다. 여기서 유동성이란 시장에서 주식이 얼마나 활발하게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고팔기 쉬운 종목만 편입된다는 의미입니다... 2026. 4. 14.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