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9 연금저축 수령 (세액공제, 과세이연, 연금소득세) 저도 처음엔 연금저축을 그냥 "붓기만 하면 되는 통장" 정도로 여겼습니다. 연말정산 때 뭔가 돌려받는다는 건 알았는데, 막상 받을 때 어떻게 해야 세금을 덜 내는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그게 수백만 원 차이를 만든다는 걸 알고 나서야, 그동안 얼마나 무심했는지 실감했습니다.세액공제와 과세이연, 이 두 가지만 알아도 다르다연금저축을 하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역시 세액공제(稅額控除)입니다. 세액공제란 이미 계산된 세금에서 일정 금액을 직접 빼주는 방식입니다. 소득공제가 세금이 매겨지는 소득의 크기를 줄이는 것과는 다르게, 세액공제는 최종적으로 내야 할 세금을 현금처럼 깎아줍니다. 계산이 훨씬 직관적이라는 점에서 체감 혜택이 큽니다.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를 합산해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 2026. 5. 30. 10억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 (금융소득종합과세, 현금흐름, 절세) 로또 1등 세후 실수령액이 약 10억 원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저는 이 숫자를 처음 접했을 때 "그래서 10억이면 진짜 편하게 살 수 있는 거 맞나?"라는 질문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10억이 생기면 좋겠다는 상상은 하면서도, 막상 그 돈을 어떻게 굴릴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은 없습니다. 생기면 그때 생각하면 된다고 넘기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정작 10억은 오지 않습니다.금융소득종합과세, 내 이자 수익이 세금 폭탄이 되는 순간10억 원을 예금에 넣어두면 연 3~4% 금리 기준으로 연간 3천만~4천만 원의 이자가 발생합니다. 얼핏 들으면 꽤 그럴듯한 숫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이 하나 있습니다.금융소득종합과세란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산한 금융소득이 .. 2026. 5. 29. 노후 은퇴 준비 (숨겨진 비용, 생활비 설계, 실행력) 40살에 은퇴하겠다고 진지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웃음이 나오지만, 그때는 꽤 절박한 마음이었습니다. 막연하게 "이 일을 늙어서까지 할 수는 없다"는 불안감이 컸고, 그것이 엉뚱하게도 조기 은퇴라는 목표로 이어졌습니다. 노후 준비가 막막하다면, 그 막막함의 정체를 먼저 짚어보는 것이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목표만 세워도 현실이 보인다저도 처음엔 65세 즈음 은퇴하고 연금 받으며 살겠지, 라는 식으로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이 그렇듯이 구체적인 숫자도, 계획도 없이 그냥 막연하게 "나중에 되겠지"를 반복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40살 은퇴라는 터무니없어 보이는 목표를 세우고 실제로 거꾸로 계산해보니, 오히려 현실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제 형편에 40세 은퇴는 불가능하다는 걸 .. 2026. 5. 29. 노후 준비 (투자 공부, 자산 배분, 리스크 관리) "주식이 부동산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 말을 믿고 뛰어든 사람들 중 실제로 부자가 된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저는 이 질문을 오래 붙들고 살았습니다. 40대를 앞두고 정년도 없고 퇴직금도 없는 프리랜서로서, 노후 준비라는 단어가 남의 얘기처럼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투자 공부: 돈보다 먼저 시간을 써야 하는 이유주식에 빠지게 되는 경로는 사실 단순합니다. 부동산은 진입 자체가 버겁고 대출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코인은 극심한 변동성 탓에 전 재산을 하루 만에 날릴 수 있다는 공포가 따라옵니다. 그렇게 소거법으로 남은 게 주식입니다. 그런데 저도 처음엔 그 함정에 빠질 뻔했습니다. "주식은 그나마 접근하기 쉽고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 괜찮겠지"라는 막연한.. 2026. 5. 28. 노후 준비 (인플레이션, 적립식 투자, 절세계좌) 아무것도 안 하고 살던 대로 살면, 사실상 가난을 향해 가는 고속열차에 탑승한 것과 같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매년 소비를 자동으로 늘리고, 고정 소득의 실질 구매력은 조용히 깎여나갑니다. 저도 이 사실을 알고 나서 노후 준비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인플레이션이 조용히 빼앗아 가는 것들일반적으로 노후 준비는 "열심히 저축하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는 이 말이 절반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축만으로는 부족한 이유가 바로 인플레이션(Inflation)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이란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으로,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점점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예를 들어 매달 소비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해도, 물가가 오른 만큼 실제 지출액은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 2026. 5. 28. 은퇴 후 노후 준비 (현실 직시, 자산 관리, 마음가짐) 고연봉 직장인이 은퇴 후 오히려 더 가난해진다면 믿어지십니까?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도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이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많이 버는 것이 곧 많이 남기는 것과 같다는 공식, 은퇴 앞에서는 조금도 통하지 않습니다.고연봉이 노후를 보장하지 않는 이유대기업, 상급 공무원, 탄탄한 공기업에 다니는 분들을 보면 왠지 노후 걱정이라는 단어 자체가 낯설어 보입니다. 저도 한때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연봉이 높으면 알아서 잘 쌓이겠지, 하고요.그런데 실제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소득 대비 지출 비율을 뜻하는 소비성향(Propensity to Consume)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여기서 소비성향이란 소득이 늘어날 때 소비도 함께 늘어나는 경향을 .. 2026. 5. 2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