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습관5 은퇴 후 생활비 (소비습관, 씀씀이, 노후준비) 매년 이맘때쯤 국민연금공단에서 우편물이 날아옵니다. 예상 수령액이 적힌 그 종이를 펼쳐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걸로 정말 살 수 있을까?" 저도 그 우편물을 보면서 처음으로 제 노후를 진지하게 들여다봤습니다. 그리고 이건 지금 당장 뭔가를 바꾸지 않으면 나중에 훨씬 더 힘든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겠다는 걸 느꼈습니다.임원에서 택배기사로, 소비 다이어트의 현실임원급 직장인이 퇴직 후 월 생활비를 8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줄이는 데 걸린 시간이 2년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마음만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직접 주변 사례들을 살펴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소비 습관이라는 게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더군요.여기서 라이프스타일 인플레이션(Lifestyle Inflation)이.. 2026. 6. 10. 절약 습관 (소비 구조, 식비 절감, 저축 속도) 가계 지출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5~20%에 달합니다. 그런데 배달앱 한 끼 비용이 집밥 대비 2~3배 수준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막상 지쳐서 집에 돌아오면 손은 이미 앱을 열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절약을 다시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들여다본 것이 바로 식비 구조였습니다.돈이 새는 구조를 먼저 봐야 합니다절약을 결심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디서 새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가계부를 쓰다 보면 알게 됩니다. 소비에 하나하나 꼬리표를 달다 보면 결국 다 필요했던 지출처럼 보입니다. 옷도 필요했고, 구독도 유용하고, 카페 한 잔도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통장 잔고는 줄어 있습니다.여기서 가처분소득(disposable income)이라는 개념이 중요해집니.. 2026. 6. 9. 노후 준비 (소비습관, 패시브인컴, 장기투자) 월급날이 되면 잠깐 부자가 된 기분이 드셨던 적 없으십니까? 저는 매달 그랬습니다. 그런데 2주가 지나면 어김없이 통장이 텅 비어 있었고, 도대체 어디에 썼는지조차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정작 돈을 쓰는 방식은 전혀 부자답지 않았던 겁니다. 노후 준비는 거창한 투자보다 지금 당장의 소비습관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소비습관이 노후를 망친다혹시 이런 경험 있으십니까? 분명히 필요해서 샀다고 생각했는데, 한 달 뒤 보면 그게 정말 필요했던 물건인지 헷갈리는 경우 말입니다. 저는 가계부를 되짚어보다가 그런 항목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걸 알고 꽤 당황했습니다.경제학에서는 이것을 니드(Need)와 원트(Want)의 혼동이라고 설명합니다.. 2026. 6. 5. 돈이 안 모이는 이유 (통장관리, 선저축, 충동구매) 솔직히 저는 한동안 주식 수익만 바라보면서 정작 통장 관리에는 완전히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왠지 여유가 생길 것 같은데, 며칠 지나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 없는 그 감각이 익숙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문제는 수익을 내는 것보다 이미 새고 있는 구멍부터 막는 것이 먼저라는 사실입니다.통장이 텅 비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카드 명세서를 열어볼 때마다 "이렇게까지 썼나?" 싶은 순간이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크게 쓴 것도 없는데 잔고가 바닥인 경우, 원인은 대부분 소액 지출의 누적입니다. 배달 앱에서 2만 원, 카페에서 6천 원, 귀찮아서 탄 택시 1만 3천 원. 하루에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한 달이면 수십만 원이 됩니다.제가 직접 한 달치 소비를 항목별로 정리해봤을 .. 2026. 6. 3. 노후 준비,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 (물가 상승, 소비 습관, 반퇴 전략) 월급날이 지나고 나면 통장이 어느새 텅 비어 있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분명 씀씀이가 크다고 느끼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저도 그 감각에 익숙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살다가 나중에 괜찮을까. 오늘은 그 물음에서 시작된 저의 소비 습관 점검 이야기를 공유합니다.물가는 올랐는데, 저축은 왜 줄었을까급여가 늘었다고 느끼는데 정작 매달 남는 돈이 없다면, 실질 구매력이 줄어들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실질 구매력이란, 같은 금액으로 실제로 살 수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의 양을 말합니다. 숫자로 보이는 월급은 그대로여도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것은 줄어드는 셈입니다.2024년 기준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누적으로 상당한 수준을 유지하.. 2026.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