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2 노후 7만 시간 (고독, 노인일자리, 준비) 예순에 은퇴하면 남은 20년 동안 수면과 식사를 빼고도 약 7만 시간이 남는다. 이 숫자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만큼을 다시 한 번 더 산다는 게 축복이 아니라 막막함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노후의 진짜 무게백세시대라는 말이 넘쳐나지만, 저는 언제까지 살고 싶냐는 질문에 선뜻 100세라고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솔직히 80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만큼을 한 번 더 산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이미 꽤 긴 시간이고, 그 시간의 상당 부분이 체력과 정신력이 약해지는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이런 막연한 두려움을 숫자로 보여주는 자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OECD 평균을 크.. 2026. 6. 9. 5060 낀 세대 (경제적 현실, 노동 미스매치, 노후 전략)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아이를 낳고 나서야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실감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제일 먼저 든 생각이 효도 기대가 아니라 "이 아이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줘야겠다"는 것이었으니까요. 5060 낀 세대의 경제적 현실, 노동 시장에서의 미스매치,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가 외면하고 있는 노후 전략의 본질을 짚어봤습니다.누가 이 세대를 '행운아'라고 했는가 — 낀 세대의 경제적 현실5060세대는 고성장 시대에 노동 시장에 진입한 세대입니다. 취업이 지금보다 훨씬 수월했고, 국민연금 혜택을 처음 받기 시작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겉에서 보면 분명 운이 좋은 세대처럼 보입니다.그런데 실제로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세대는 한쪽으로는 부모를 부양하고, 다른 한쪽으로.. 2026.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