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11 노후 투자 (금융교육, ETF 적립, 감정투자) 솔직히 저는 30대 중반이 될 때까지 ETF가 뭔지 몰랐습니다. 주식은 위험하다는 말만 귀에 박혀있었고, 그게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부모님 세대를 보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습니다. 열심히 일하셨는데, 노후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는 현실이 남의 일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금융교육, 왜 우리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나제가 학교에서 배운 금융 지식이라곤 단리와 복리의 차이 정도였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보험 하나 가입하려 해도 약관이 이해가 안 됐고, 펀드 가입 창구에서 직원이 하는 말을 절반도 못 알아들었습니다. 그게 부끄러워서 그냥 "네, 알겠습니다"를 반복했던 기억이 납니다.일반적으로 금융 교육은 전문가나 부유층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 생각이 가장 위험한 착각이라고.. 2026. 6. 29. 노후 준비 (장기투자, 현금흐름, 인출전략) SCHD ETF 하나가 24년 동안 배당금을 24배 불렸습니다.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하지만 숫자를 직접 뜯어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노후 준비는 '얼마를 모으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굴리느냐'의 싸움이라는 것을요.장기투자, 아는데 못 하는 이유부동산이 꾸준히 오르는 이유 중 하나로 저는 '반강제 장기투자'를 꼽습니다. 사고팔기가 번거롭고 비용이 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오래 들고 있게 됩니다. 그 결과가 장기 우상향입니다. 주식도 원리는 똑같은데, 문제는 팔기가 너무 쉽다는 데 있습니다.제가 주변에서 실제로 목격한 패턴이 있습니다. 좋은 자산을 사놓고도 매일 앱을 열어 수익률을 확인하다가, 조금 빠지면 불안해서 팔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고, 수수료와 세금만 쌓이.. 2026. 6. 16. 노후 대비 투자 (금융문맹, 복리, 장기투자) 공부만 잘하면 노후가 보장될 거라고 믿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와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서 깨달은 건, 공부 잘하는 법은 배웠어도 돈이 일하게 하는 법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노후 대비가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 교육의 공백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금융문맹, 우리는 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을까솔직히 저는 주식 계좌를 처음 개설한 게 코로나 팬데믹 시기였습니다. 그전까지는 투자라는 단어 자체가 저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 구해라"는 말은 수도 없이 들었지만,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지"는 단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었으니까요.금융문맹이란.. 2026. 6. 12. 경제 독립 (금융교육, 패시브인컴, 복리) 한국의 1인당 GDP는 2023년 기준 약 3만 3천 달러로, 전 세계 상위권에 해당합니다(출처: 통계청). 그런데 정작 이 나라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노년에 가난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그 답이 금융교육의 부재에 있다고 봅니다. 나라가 잘 산다고 해서 그 나라 국민이 자동으로 잘 사는 건 아닙니다.학교에서 배운 게 없는 금융교육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학창 시절 내내 주식이나 투자에 대해 제대로 배운 기억이 없습니다. 오히려 "주식은 도박이다",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같은 말을 주변에서 더 많이 들었습니다. 그게 어른들의 경험에서 나온 말이겠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인식 자체가 우리 세대의 경제 독립을 가로막은 장벽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금융 문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금융 문맹이.. 2026. 6. 12. 금융 문맹 탈출 (금융교육, 장기투자, 복리효과) 월급은 꼬박꼬박 들어오는데 통장 잔고는 늘 제자리인 분, 한 번쯤은 있으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초·중·고 12년을 학교에 다니면서 미적분은 배웠지만, 정작 내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지는 단 한 번도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게 이제 와서 얼마나 큰 공백이었는지,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야 제대로 실감했습니다.학교가 가르쳐주지 않은 것, 돈이 일하는 원리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수학이나 경제 과목이 금융과 전혀 무관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문제는 '실제로 내 자산을 어떻게 굴릴 것인가'에 대한 직접적인 교육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스무 살에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자산이 아니라 학자금 대출이라는 빚을 먼저 갖게 됐습니다. 사회 출발선부터 마이너스였던 셈이죠.이런 구조가 개인의 문제만.. 2026. 6. 6. 노후 준비 (소비습관, 패시브인컴, 장기투자) 월급날이 되면 잠깐 부자가 된 기분이 드셨던 적 없으십니까? 저는 매달 그랬습니다. 그런데 2주가 지나면 어김없이 통장이 텅 비어 있었고, 도대체 어디에 썼는지조차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정작 돈을 쓰는 방식은 전혀 부자답지 않았던 겁니다. 노후 준비는 거창한 투자보다 지금 당장의 소비습관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소비습관이 노후를 망친다혹시 이런 경험 있으십니까? 분명히 필요해서 샀다고 생각했는데, 한 달 뒤 보면 그게 정말 필요했던 물건인지 헷갈리는 경우 말입니다. 저는 가계부를 되짚어보다가 그런 항목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걸 알고 꽤 당황했습니다.경제학에서는 이것을 니드(Need)와 원트(Want)의 혼동이라고 설명합니다.. 2026. 6.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