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전략3 노후 자산 관리 (인적자본, 장수리스크, 저속은퇴) 취업 준비 시절에는 스펙이라는 단어에 온 신경을 쏟았는데, 막상 직장에 들어오고 나니 그 열정이 언제 있었냐는 듯 사라져버렸습니다. 월급을 조금씩 불려보겠다고 ETF 종목이나 들여다보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정작 더 큰 그림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 글은 그 반성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인적자본, 내가 놓치고 있던 가장 큰 자산취업 전에는 스펙을 쌓았고, 취업 후에는 연봉을 쌓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실제로 하고 있는 건 연봉을 쌓는 게 아니라 연봉 안에 갇혀 사는 것이었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돈을 어떻게 굴릴까 고민하면서, 그 돈 자체를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던 겁니다.여기서 인적자본(Human Capital)이란 미래에 내가 벌어들일 소득의 총합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개념.. 2026. 5. 22. 노후 자금 준비 (4050 사각지대, 소득 전환, 4% 룰) 솔직히 저는 30대 내내 노후를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1억을 모으면 다음엔 10억을 만들겠다는 막연한 숫자 놀음을 했을 뿐, 실제로 은퇴 후 한 달에 얼마가 필요한지는 한 번도 계산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노후가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와 있었습니다.4050 세대는 왜 노후 준비의 사각지대인가젊을 때는 일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번 돈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바빴고, 저축액은 들쑥날쑥했습니다. 1억 모으는 것도 버거웠으니 노후 대비는 언감생심이었습니다. 이게 저만의 이야기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4050 세대 대부분이 비슷한 경로를 밟아왔을 겁니다.그런데 제가 보기에 이 세대가 유독 정책적 관심에서 소외되어 있습니다. 청년층에는 청년도약계좌, 청.. 2026. 5. 8. 노후 월급 만들기 (달러자산, ETF투자, 현금흐름) 집이 없으면 노후가 불안하다고들 하는데, 집이 있어도 노후가 불안한 이유는 뭘까요. 저도 한동안 이 질문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결국 집은 살아가는 곳이지, 매달 통장에 꽂히는 돈이 아니라는 결론에 닿았습니다. 노후에 진짜 필요한 건 자산의 크기가 아니라 끊기지 않는 현금흐름이라는 이야기,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달러자산에 올인하게 된 이유저는 첫 투자를 미국 주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막연하게 "미국이 망하면 어디도 안전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공부하면 할수록 그 확신이 깊어졌습니다. 지금은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자산 대부분을 달러자산에 집중하고 있고, 퇴직연금조차 국내에 상장된 미국 주가지수 추종 ETF로 채워두었습니다.ETF(Exchange Traded Fund)란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2026.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