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교육5 노후 투자 (금융교육, ETF 적립, 감정투자) 솔직히 저는 30대 중반이 될 때까지 ETF가 뭔지 몰랐습니다. 주식은 위험하다는 말만 귀에 박혀있었고, 그게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부모님 세대를 보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습니다. 열심히 일하셨는데, 노후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는 현실이 남의 일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금융교육, 왜 우리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나제가 학교에서 배운 금융 지식이라곤 단리와 복리의 차이 정도였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보험 하나 가입하려 해도 약관이 이해가 안 됐고, 펀드 가입 창구에서 직원이 하는 말을 절반도 못 알아들었습니다. 그게 부끄러워서 그냥 "네, 알겠습니다"를 반복했던 기억이 납니다.일반적으로 금융 교육은 전문가나 부유층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 생각이 가장 위험한 착각이라고.. 2026. 6. 29. 경제 독립 (금융교육, 패시브인컴, 복리) 한국의 1인당 GDP는 2023년 기준 약 3만 3천 달러로, 전 세계 상위권에 해당합니다(출처: 통계청). 그런데 정작 이 나라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노년에 가난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그 답이 금융교육의 부재에 있다고 봅니다. 나라가 잘 산다고 해서 그 나라 국민이 자동으로 잘 사는 건 아닙니다.학교에서 배운 게 없는 금융교육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학창 시절 내내 주식이나 투자에 대해 제대로 배운 기억이 없습니다. 오히려 "주식은 도박이다",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같은 말을 주변에서 더 많이 들었습니다. 그게 어른들의 경험에서 나온 말이겠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인식 자체가 우리 세대의 경제 독립을 가로막은 장벽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금융 문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금융 문맹이.. 2026. 6. 12. 금융 문맹 탈출 (금융교육, 장기투자, 복리효과) 월급은 꼬박꼬박 들어오는데 통장 잔고는 늘 제자리인 분, 한 번쯤은 있으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초·중·고 12년을 학교에 다니면서 미적분은 배웠지만, 정작 내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지는 단 한 번도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게 이제 와서 얼마나 큰 공백이었는지,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야 제대로 실감했습니다.학교가 가르쳐주지 않은 것, 돈이 일하는 원리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수학이나 경제 과목이 금융과 전혀 무관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문제는 '실제로 내 자산을 어떻게 굴릴 것인가'에 대한 직접적인 교육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스무 살에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자산이 아니라 학자금 대출이라는 빚을 먼저 갖게 됐습니다. 사회 출발선부터 마이너스였던 셈이죠.이런 구조가 개인의 문제만.. 2026. 6. 6. 노후 준비 (투자 시작, 세대별 전략, 금융 교육)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결혼 전까지 매달 꽤 많은 금액을 ETF에 넣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이 정도면 노후 걱정 없겠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그 자신감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잘 살고 나중에 가난하게 살 것인지, 지금 아끼고 나중에 여유 있게 살 것인지, 이 선택 앞에 많은 분들이 서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고민 없이 후자를 선택하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더라고요.투자 시작, 빠를수록 유리한 이유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는 복리(Compound Interest)입니다. 복리란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가 다시 원금에 합산되어 그 다음 이자를 만들어내는 구조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돈이 돈을 낳고, 그 돈이 또 돈을 낳는 방식입니다. 시간이 길수록.. 2026. 5. 20. 노후준비 (4% 룰, 퇴직연금, 금융 문맹) 노후 자금은 연 생활비의 25배가 필요하다는 계산,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1년에 4천만 원을 쓴다면 10억 원, 6천만 원을 쓴다면 15억 원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니까요. 그런데 더 무서웠던 건 그 계산보다도, 저는 그때까지 그런 생각 자체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일만 열심히 했는데, 노후는 없었다주말도 없이 일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저는 당연히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자연스럽게 뭔가 쌓이겠지, 막연하게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나이 앞자리가 바뀐 걸 인식하는 순간, 주위를 둘러보니 상황이 달랐습니다.동료들은 적립식 펀드에 들었다, 연금 계좌가 몇 개다, 어디 주식이 올라서 수익이 얼마 났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2026.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