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건강2 노후 취미 만들기 (취미 발견, 독서 습관, 밖으로 나가기) 서류를 작성할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두 칸이 있었습니다. 취미와 특기. 저도 그 칸 앞에서 한참 멈췄던 기억이 납니다. 딱히 쓸 말이 없어서 '독서'나 '음악 감상'이라고 얼버무렸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노후가 가까워질수록, 그 빈칸이 단순한 형식 문제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취미 발견: 빈칸이 남기는 진짜 질문취미와 특기는 사실 연결된 개념입니다. 취미가 반복되고 깊어지면 어느 순간 그것이 자신만의 전문성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전문가란 결국 한 가지 취미에 오랜 시간 몰입한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문제는 많은 분들이 평생 동안 그 몰입의 경험 자체를 가져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남성은 직장에서 성과를 내는 데, 여성은 육아와 살림에 에너지 대부분을 쏟아왔습니다. .. 2026. 6. 8. 노후 준비 (건강관리, 자산보호, 관계테크) 솔직히 저도 한동안은 "노후 준비는 나중에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거나, 모아둔 돈을 한순간에 날린 분들을 직접 보고 나서야 이게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는 걸 몸으로 느꼈습니다. 나이가 드는 건 막을 수 없지만, 그 과정을 무방비 상태로 맞는 것과 미리 준비된 상태로 맞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노후를 버티는 몸,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노후 준비를 이야기할 때 "기승전 몸뚱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다소 거칠게 느껴졌지만, 생각할수록 맞는 말입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아무리 재무 계획을 꼼꼼히 세워도, 몸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 계획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노화(aging)는 신체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생리적 과정입.. 2026.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