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2 1인 가구 800만 시대 (사회적 고립, 소득 크레바스, 노후 대비) 솔직히 저는 결혼 전까지만 해도 혼자 자취하는 삶을 꽤 낭만적으로 그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이 먼저 찾아오면서 그 계획은 자연스럽게 무산됐고, 지금 돌이켜보면 오히려 잘된 일이라는 생각이 큽니다. 지금 한국은 1인 가구 800만 명 시대입니다. 세 집 중 한 집 이상이 혼자 사는 가구인데, 이 숫자 뒤에는 낭만보다 훨씬 무거운 현실이 담겨 있습니다.1인 가구가 마주한 사회적 고립의 실체지난해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804만 5천 명으로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했습니다(출처: 통계청).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인데, 이 증가세를 이끄는 두 축이 흥미롭습니다. 한쪽은 배우자와 사별하거나 자녀가 독립하고 남겨진 70세 이상 고령층이고, 다른 한쪽은 결혼과 독립 시점이 계속 늦춰지는 20대 청년층입니.. 2026. 5. 24. 노후준비, 집 줄이기 (다운사이징, 외로움, 전원생활) 더 크고 더 넓은 집을 원하는 게 당연한 삶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서야, 노후를 어떻게 살아갈지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집은 자산이 아니라 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집이 커질수록 삶이 무거워지는 이유60대에 들어섰을 때, 넓은 집이 오히려 부담으로 느껴진다면 어떨 것 같으신가요? 처음에는 그 말이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넓은 집이 나쁜 게 뭐가 있냐고 생각했으니까요.그런데 막상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보니, 공간이 늘어날수록 관리해야 할 것도 함께 늘어난다는 걸 몸으로 느꼈습니다. 여행을 가려고 해도 집 걱정이 먼저 앞서고, 사용하지도 않는 물건들이 방마다 쌓이고, 청소와 유지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 2026. 5. 13. 이전 1 다음